노년의삶 #요양원 #장수의재앙 #엄마의일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나를 여기에 두고 가니 ? 그렇게 살았다 그리고 그게 정답이라고 믿었다 늙으면 생때같이 키운 자식이 알아서 해주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도 없었다 그저, 배고프면 뭐라도 먹게 되는 본능처럼 내 자식이니 그렇게 키웠다 새벽 5시부터 시작된 하루를 분단위로 끊어내며 아둥바둥 살면서도 그저 자식입에 맛난 과일을 넣어주고 새빨간 고기를 떼어다 구워주는 것이 나의 삶의 낙이고 행복이었다 시간은 흐르고 고생한 몸이 여기 저기 고장이 났을때는 이미 자식들이 각자의 가정을 가진 이후 였다 혼자 있는것이 좋으면서도 싫었다 누구 하나 "엄마 우리집으로 가자" 하면 못이기는척 따라 나설려고 옷장 깊숙히 짐도 챙겨놓았는데 아무도 나에게 우리집으로 가자 하지 않는다 대신 엄마 또 올게.라는 말을 하고 일년이 지나야 겨우 자식들 얼굴을 본다 나는 이제 .. 이전 1 다음